◎시베리아 주 50회 통과도건설교통부는 15, 16일 러시아 연방항공청에서 열린 한·러 항공회담에서 우리나라 항공기의 시베리아 영공통과 횟수를 현재의 주 24회에서 주 50회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특히 양국 항공기의 상대국내 운항지점을 현재의 3개 도시에서 6개로 늘려 우리나라 항공기는 앞으로 모스크바 하바로프스크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 사할린 크라스노야르스크 등을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운항횟수도 현재의 주4회에서 40회로 대폭 늘리고 러시아 영공인 캄차카 항로를 무제한으로 이용하기로 합의, 우리나라 항공기의 미주노선 운항시간을 40∼50분 단축할 수 있게 했다.
이와함께 러시아측은 우리나라를 거쳐 아시아의 다른 도시로 운항할 수 있는 주 10회의 이원운수권을 갖게 됐으며, 우리측도 모스크바를 거쳐유럽내 다른 도시로 주 3회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박정태 기자>박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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