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도전! 모노스키/플레이트 하나로 숏턴·패럴렐 자유자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도전! 모노스키/플레이트 하나로 숏턴·패럴렐 자유자재

입력
1997.12.18 00:00
0 0

◎튀는 신세대 등 동호회·강습 활발「어쩜 저렇게 두발을 모으고 잘 타지!」 「2개의 스키가 꼭 붙어 있는 것 같네」.

두발을 나란히 모으고 타는 모습은 스키어들 대부분의 바람이다. 바로 패럴렐(Parallel)기술. 2개의 스키가 평행선을 이룬다는 뜻이다. 스키기술중 고급기술로 꼽히는 패럴렐로 타는 모습은 그렇게 멋있고 부드러워 보일 수 없다.

이런 바람을 해소시켜줄 스키가 등장했다. 이른바 「모노스키」. 2개의 스키가 붙어 있는 것처럼 보여 모노란 이름이 붙여졌다.

모노스키는 플레이트길이가 일반스키와 비슷하지만 폭은 2배가량 넓다. 2개의 바인딩을 플레이트중간에 나란히 부착시키기 위해서다. 부츠를 바인딩에 고정시키고 서면 두발을 모으고 있는 모습 그대로다.

모노스키는 두발이 스키플레이트위에 모아져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패럴렐로 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일반스키를 패럴렐로 탈때와는 달리 바깥쪽 날(에지·Edge)만을 사용해 제동한다는 것이 다르다. 1개의 플레이트이기 때문에 일반스키처럼 안쪽 날이 아예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노스키는 일반스키에서는 하기 힘든 숏턴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또 아직까지 타는 이가 적어 시선집중을 받기에도 십상. 때문에 튀기 좋아하고 스키좀 탈줄 안다는 신세대들이 많이 찾는다.

모노스키가 관심을 끌면서 동호회도 생겨나 모노스키시범 및 강습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호회 회장 홍성운씨는 『모노스키를 한번만 타면 일반스키보다 더 멋진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02)547―0824<박원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