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의 주룽지(주용기) 부총리는 최근 국무원 관리들에게 아시아 금융위기가 중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7일 베이징(북경)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이 신문은 주부총리가 전국금융공작회의와 전국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은 대외 금융개방 폭이 적어 아시아 금융위기에서 안전하다는 관리들의 안이한 사고를 질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지도부는 일련의 회의에서 수요감소와 재고증가로 다소 침체된 국내경기를 부양하기위해 농업 등 제한된 부문에서 여신 규제 완화 조치를 승인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중국당국이 아직 악성 대출이 25%에 달하는 금융권 개혁의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하지 않았다며 기업 도산과 실업증가를 막기위해 국유은행들의 민간화조치의 폭을 축소하거나 시행을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