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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 “아 직접지원 안해”/아세안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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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 “아 직접지원 안해”/아세안 정상회담

입력
1997.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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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콸라룸푸르 UPI AFP 연합=특약】 일본과 중국은 16일 금융 위기를 겪고 있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들에 직접적인 자금지원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ASEAN 9개 회원국과의 비공식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ASEAN과의 정치·경제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본 총리도 동남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향후 5년간이 지역 근로자 2만명에게 기술지도를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일본 회사들과 ASEAN 국가들간 사회간접자본 합작계획 이행을 보장토록 향후 6년간 18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국 바트화 등 동남아 통화는 이날 ASEAN과 한·중·일 3국의 정상회담에서 뚜렷한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데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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