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상공인들이 조국의 경제를 돕기위해 발벗고 나섰다. 세계한인상공인회 모국상품구매단(단장 지용·전 마셜제도 경제자문위원)은 16일 상오 10시 서울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에 2,000만달러 규모의 국내상품을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구매단은 또 본국으로의 투자 활성화, 국내은행에 가구당 달러통장 한개 갖기, 사원 및 임원연수 모국서 실시 등의 운동도 벌이기로 했다.지회장은 『최대의 시련에 직면한 모국의 경제위기 극복에 550만 해외동포들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모국상품구매단은 이를 위해 1차(98년 1월19∼23일)로 세계 20개국 300여명의 한인상공인들이 한국을 방문, 500만달러규모의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2차(5월18∼22일) 3차(8월17∼21일) 4차(11월23∼27일) 등 4회에 걸쳐 모두 2,000만달러규모의 국내상품을 구매하기로 했다.<유병률 기자>유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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