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UPI 연합=특약】 미국과 이란의 고위관리가 유럽에서 비밀회담을 가졌다고 이스라엘의 일간 하레츠가 1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익명을 요구한 전 미국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이 회담은 모하메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이 5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직후 성사됐다고 밝혔다. 하타미 대통령은 최근 79년 회교혁명이후 단절돼온 미국과의 대화를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고위관리는 『회담에 참가한 대표단은 양국 최고위급 인사』라며 『이란의 대외정책의 변화를 타진하기 위한 것이 주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이 회담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워싱턴의 이스라엘 로비창구인 「미국―이스라엘 공공문제 위원회」에 대 이란 외교정책의 급격한 변화를 막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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