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UPI=연합】 미국은 최근 교토(경도)에서 폐막된 유엔기후변화협약회의에서 채택된 의정서가 개발도상국들의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추가 포함시키지 않는 한 종결된 것으로 간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페데리코 페냐 에너지장관이 14일 밝혔다.페냐 장관은 이날 ABC TV 방송에 출연, 중국 인도를 비롯한 개도국들의 온실가스 감축을 의무화하지 않는 의정서는 수용하지 않는다는 상원의 지난주 결의를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의정서가 종결되지 않았다』며 『상원 상정에 앞서 취해야 할 마지막 조치는 개도국을 심도있게 포함시키는 것이며 그 이전에는 교토의정서가 미국에 대해 법적 구속력을 갖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토의정서는 온실가스 6종을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들이 2010년까지 90년도 수준에서 평균 5.2% 줄인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