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동남아 제3국 한국대사관에 귀순을 요청했던 탈북자 13명중 김경환(40·가명)씨 일가족 4명이 14일 하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외무부가 15일 발표했다.김씨 일가족은 부인(40)과 딸(11) 아들(8)이며, 이들은 6월 다른 탈북자 9명과 함께 북한을 탈출, 지난 10월20일 제3국의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했었다. 망명과정에서 뇌경색으로 입원치료까지 받았던 김씨의 부인은 현재 건강이 상당히 호전된 상태다.
외무부는 다른 9명의 탈북자들에 대해서도 현재 소재를 파악중이며, 이중 소재가 파악된 일부 탈북자에 대해 제3국 정부와 송환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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