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UPI=연합】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으로 숨진 영국사람의 헌혈액에서 채취된 혈액제제가 수백명의 아일랜드 환자들에게 공급됐다고 아일랜드 보건부가 14일 밝혔다.보건부는 이날 긴급성명을 통해 폐질환에 처방되는 「아머스캔 펄머네이트 2(Amerscan Pulmonate 2)」라는 혈액제제가 CJD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전량 회수되기 직전 아일랜드의 9개 병원에서 268명의 환자들에게 투여됐다고 말했다.
영국 혈액원은 문제의 혈액제제 생산에 사용된 혈장에 CJD로 숨진 한 사람의 헌혈액이 포함된 사실을 최근 적발해 낸 바 있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이달초 영국의 제약업체들이 CJD 환자의 혈액이 포함된 문제의 혈액제제를 전세계 46개국에 수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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