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수입대금… 오늘 세부규모 논의은행권은 15일 한화에너지에 총 2천억원규모의 원유수입대금을 지원키로 했다.
은행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과 서울·외환 등 채권은행장들은 이날 상오 조찬모임을 갖고 한화에너지에 2천억원 안팎의 원유수입대금을 공동지원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은행단은 16일 11개 채권은행 임원회의를 소집, 세부지원규모와 일정 여신분담비율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최근 은행들이 외환사정악화로 유전스지원을 기피함에 따라 원유대금결제 등으로 자금압박을 받아왔다.
채권단 관계자는 『한화에너지는 은행들의 수입외환지원이 정상화하고 교통세 등 원유에 부과되는 국세납부만기가 연장되면 협조융자로 자금난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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