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출근길에 서울 지하철 1, 3호선의 전동차가 잇따라 고장을 일으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이날 상오 8시20분께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 철도청소속 의정부발 인천행 K―79 전동차(기관사 고대영·30)가 전력공급장치 이상으로 30여분간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전동차 승객 2천여명이 다른 전동차와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느라 청량리역 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고 뒤따라오던 전동차 10여편도 잇따라 지연돼 2만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이날 상오 8시23분께는 지하철 3호선 도곡역 구내에서 수서역을 떠나 구파발역으로 가던 3106호 전동차(기관사 최수경·38)가 8분동안 멈춰서 뒤따르던 전동차들이 잇따라 5∼10분 지연운행됐다.<김동국·박일근 기자>김동국·박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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