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AFP DPA=연합】 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은 14일 79년 이란 회교혁명 이래 줄곧 적대관계를 유지해 온 미국과의 대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하타미 대통령은 8월 대통령 취임이후 처음 가진 회견에서 『미국민에게 대단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멀지 않은 시기에 미국민에게 이같은 뜻을 밝히기 위한 연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의 대화 방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으나 그의 이같은 발언은 79년 이래 이란 지도자로서 미국에 대해 가장 우호적인 접근을 한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79, 80년의 테헤란주재 미 대사관 인질사건이후 외교관계가 단절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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