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카드와 연하장을 인터넷이나 PC통신으로 보냅시다」최근 극심한 불황 속에 한장의 카드값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사이버카드보내기가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과 PC통신으로 카드를 보내면 우편물 홍수로 고생하는 집배원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고 중간에 없어지거나 늦게 배달될 염려도 없다. 또 멋진 음악이나 동영상을 이용, 멀티미디어카드로 만들어 보낼 수도 있다.
네티즌 윤석범씨가 만든 축하카드 홈페이지(inote.com/∼card/)를 이용해서 카드를 보내보자. 지시대로 카드와 음악을 고른 뒤 받는이의 전자우편 주소를 입력하면 보낼 수 있다. 받는 사람은 전자메일에 올라와 있는 카드의 번호를 확인한 뒤 윤씨의 홈페이지를 찾아 입력하면 컴퓨터상에 카드가 나타난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보내진 카드는 윤씨의 웹 서버에 3일동안만 보관된 뒤 자동으로 없어진다. 블루 마운틴의 아트 인터넷 사이트(www.bluemountain.com/eng/christmast/index.html)에서도 즐거운 캐럴과 함께 귀여운 그림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제공한다.
시티콤 웹 사이트(www.studio.com/postcard/christmas.html)의 경우 여러가지 카드 중에서 하나를 골라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상대방 전자메일로 보낼 수 있다. SK텔레콤의 PC통신 넷츠고도 40여종의 카드와 연하장, 15가지 캐럴송을 배경으로 하는 음악파일을 제공하는 코너(Go Event)를 마련했다. 이밖에 아이네트(www.iworld.net/Entertainment/Card/), (주)솔빛(www.solvit.com), 한덕생명(www.handuk―life.co.kr)의 홈 페이지에서도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하장을 보낼 수 있다.<박승용 기자 dragon@korealink.co.kr>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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