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감기로 입원중인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14일 모스크바 서부에 위치한 바르비카 요양소에서 모스크바 시의회선거 투표를 했다고 러시아 민영 NTV가 보도했다.이 방송은 옐친 대통령이 이날 상오 부인 나이나 여사와 함께 요양소로 특별히 배달된 투표함에 투표했다고 전했으나 옐친 대통령의 투표장면은 즉각 방송되지 않았다.
옐친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으나 하루 4시간씩 서류업무를 보고 있으며, 6일 이르쿠츠크에서 발생한 화물기 추락사고의 조사결과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렘린궁은 옐친 대통령이 급성호흡기감염으로 10일부터 바르비카 요양소에 입원, 휴식중이며 10∼12일간 요양소에 머물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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