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도산막게 주내 방출금융권에 대한 총 11조3천억원규모의 한국은행 자금지원이 15일부터 개시된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투자신탁회사에 대한 1조원의 직접지원을 시작으로 ▲증권사 2조원 ▲종금사 1조원 ▲은행신탁계정 2조7천억원 등 금융시장 안정과 연쇄도산방지를 위한 한은자금 방출이 대부분 주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은은 우선 투신사들의 보유 국공채를 평균매입단가에 매입하는 방식으로 15일 1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증권사 유동성지원을 위해 증권금융에 2조원을 주초 융자할 방침이다.
한은은 이와 함께 신용관리기금법 시행령개정이 이뤄지는대로 은행신탁계정에 국공채매입 방식으로 2조7천억원, 종금사에는 신용관리기금을 경유해 1조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14개 영업정지 종금사에 묶인 콜자금 보전을 위한 은행권 지원분 4조7천억원도 각 금융기관별 콜자금규모를 세부적으로 파악한 후 은행들이 신청하면 곧바로 돈을 내줄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그러나 『일부 자금사정이 양호한 은행들은 대출신청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4조7천억원중 상당액은 풀려나가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김준형 기자>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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