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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후원회 사칭/구두상품권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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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후원회 사칭/구두상품권 사기

입력
1997.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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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한덕동 기자】 정당후원회 직원을 사칭한 40대 남자 2명이 정당행사 선물용이라며 2천3백만원 상당의 구두상품권을 주문한 뒤 챙겨 달아났다.14일 청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상품권 판매업자 강모(30·충북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씨는 6일 상오 40대 남자 2명으로부터 『모 정당후원회 충북지사 직원인데 유권자들에게 나눠 줄 구두상품권을 사무실로 갖다 달라』는 전화주문을 받았다. 강씨는 13일 상오 10시께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3가 사무실로 구두상품권 4백25장(2천3백만원 상당)을 배달했으나 이들은 종이뭉치가 든 봉투를 전달한 뒤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상품권을 들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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