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고는 비와 동급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장기채권은 말레이시아보다 4단계, 칠레보다는 한단계 더 낮게 추락한 것으로 13일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한국은 해외자금 차입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국제금융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무디스사에 따르면 한국의 장기채권등급은 Baa2를 기록, 아시아신흥경제지역(NIEs·한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등급은 카타르 오만과 같고 중국 홍콩보다 2단계 낮은 것이다.
은행별 외환보유고 등급에서도 한국은 Ba2에 랭크돼 NIEs는 물론 인도와 인도네시아보다 낮았으며 필리핀과 같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국제금융전문가들은 『신용등급이 일단 하락추세로 가면 향후 1∼3개월내 추가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들은 『외국 투자자들이 외면하는 상황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외에 누가 도와주겠는가』라고 지적했다.<윤태형 기자>윤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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