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스티글리츠 세계은행(IBRD)부총재가 13 일 하오 일본항공(JAL)편으로 입국했다.스티글리츠 부총재는 입국직후 8일부터 재경원과 협상을 진행중인 IBRD 협상팀을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만나 협상 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스티글리츠 부총재는 13, 14일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등 우리정부의 고위당국자들과 만나 IBRD 자금의 지원시기와 조건에 대해 협의한 뒤 15일 출국한다.
프린스턴대와 스탠퍼드대 교수를 역임한 저명한 경제학자인 스티글리츠 부총재는 95, 96년 미국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빌 클린턴 대통령의 경제정책결정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RD는 차관도입형식으로 총 1백억달러를 한국에 지원할 예정이며 우리정부는 이 가운데 20억달러가 올해안으로 지원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김준형 기자>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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