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대출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를 일제히 인상하거나 이번주말께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외환은행은 13일 은행계정의 대출우대금리를 연 8.5%에서 9.5%로 인상하고 신탁계정의 금리도 9.75%에서 10.75%로 올렸다고 발표했다. 보람은행도 이날부터 은행계정과 신탁계정의 대출우대금리를 1%포인트씩 인상, 각각 9.95%와 12%로 고시했다.
동화은행과 하나은행도 우대금리를 인상했다. 동화은행은 15일자로 은행계정과 신탁계정의 우대금리를 1%포인트씩 인상, 각각 9.75%와 11.75%로 조정했다. 하나은행은 11일부터 금리를 인상, 은행계정의 경우 9.95%, 신탁계정의 경우 12.0%를 우대금리로 적용하고 있다.
이에 앞서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상업 서울은행도 9일과 11일에 걸쳐 금리를 인상했다. 은행들은 『시중실세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대출우대금리를 인상하는게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직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은 국민 기업 주택은행 등도 이번주말께 금리를 인상할 방침을 정하고 검토작업에 들어갔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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