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준호 기자】 음주운전을 하던 경찰관이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나다 시민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으나 경찰과 시민에게 주먹을 휘두르다 입건됐다.13일 상오 4시10분께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강횟집 앞길에서 대구 수성경찰서 범물파출소 소속 이병문(31) 순경이 술에 취한 채 자신의 대구2거 7386호 엘란트라 승용차를 운전하다 좁은 도로에서 대구1루 2644호 엑셀 승용차(운전자 이동훈·48)와 시비가 붙자 차를 후진시켜 이씨의 엑셀승용차와 주차된 승용차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순경은 사고를 낸 뒤 1백여m 후진해 달아나다 이씨에게 붙잡혀 출동한 경찰관에게 넘겨졌으나 주먹을 휘두르며 행패를 부려 이씨와 경찰관이 머리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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