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3부(임양운 부장검사)는 13일 1백만달러에 달하는 성기구와 음란테이프 등을 수입·판매한 JJS 상사 대표 김창수(27)씨 등 10명을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섹스숍업자 이승렬(48)씨 등 10명을 불구속기소하고 중간 판매책 전평수(31)씨 등 9명을 수배하는 한편 유통업자 등 9명에 대해 내사중이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부터 서울 종로구 창신동 모아파트 상가 2층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음란테이프 2천4백개, 음란 CD 2백36개, 성기구와 흥분제 등 음란물 1만여점을 대만 등 동남아 지역에서 보따리장수를 통해 수입, 전국의 중간도매업자와 섹스숍 등에 팔아 연간 2억4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이태희 기자>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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