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후보 “재협상 오해 풀어”/캉드쉬와 전문 교환

국민회의는 12일 국제통화기금(IMF)재협상 논란과 관련, 『김대중 국민회의후보가 미셸 캉드쉬 IMF총재와 팩시밀리로 전문을 주고받으며 모든 오해를 풀었다』고 밝히고 캉드쉬 총재의 전문내용을 12일 공개했다.김후보는 11일 캉드쉬 총재에게 보낸 전문에서 『본인이 모든 협의안의 재협상을 요구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그런 사실이 없다』며 『본인은 협의안을 지지하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계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가쟁점을 해소하고 협의안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캉드쉬 총재는 이에대해 『시장이 불안한 이 시기에 김후보가 한국정부와 IMF간 협약을 준수하겠다고 명확히 밝힌 점을 환영하며 감사한다』며 『만약의 상황에 있을 수 있는 불안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여긴다』고 답했다.<홍윤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