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부총리 회견,일에 만기연장 요청임창열 경제부총리는 11일 국제통화기금(IMF) 긴급자금 지원이후에도 금리와 환율이 급등하는 것과 관련, 『현재의 수준은 너무 높으며 이같은 상황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부총리는 이날 하오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외신기자들에게 최근의 금융시장 동향과 정부의 대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임부총리는 『일본은행들이 지금까지 90억달러를 (한국의 금융기관으로부터) 회수해갔다』며 『일본은행들이 대출금을 만기연장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부총리는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과 관련, 『25%에 달하는 현재의 회사채 금리가 장기화하면 살아남을 기업이 없다』며 『조만간 하양안정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부총리는 또 미국 일본 등 우방국과 세계은행(IBRD) 등 국제기구 등의 지원을 포함한 IMF 긴급자금지원규모(570억달러)가 단기외채규모에 비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단기외채도 만기연장될 수 있으며 현재의 단기외채가 당장 100% 상환될 것이라는 전제는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김경철 기자>김경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