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11일 신용장 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료업계 등이 미국 일반판매관리(GSM) 프로그램의 이용을 요청해와 재정경제원과 승인여부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GSM프로그램은 미국 농무부가 자국 농산물의 수출지원을 위해 수입국 정부의 승인을 얻어 수출대금을 지급보증해 주는 제도로, 연간 55억달러 한도로 운영하고 있다.
사료협회 등이 GSM를 이용할 경우 통상 2∼3년간 정부가 승인하는 범위에서 외상(연지급)수입할 수 있게 된다. 사료업계 등이 이번에 사용승인을 요청한 금액은 옥수수 7억달러, 밀 3억달러, 콩 2억달러 등 모두 12억달러이다. 한편 업계는 92년까지 이 프로그램을 이용했으나 이후 외환사정이 좋아져 사용을 중단했었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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