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윤석민 특파원】 미 뉴욕 금융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산업은행이 시도한 2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 발행계획이 일단 실패로 끝나 오히려 한국 외환사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켰다.산업은행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이후 처음으로 국내 유일한 외환 자금줄인 글로벌 본드를 발행하려 했으나 투자자들의 외면으로 무산됐다.
이날 제시된 조건은 3년만기 300∼350 BP(리보금리에 얹어지는 추가금리로 1백분의 1%·300 BP는 3%)로 산업은행이 9월 발행한 4년만기보다 3배 높은 차액이다. 판매를 맡은 JP 모건증권사측은 11, 12일중 다시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