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최종영)는 9일 한나라당이 지난달 28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경기 정당연설회 당시 행사장 주변에 관광버스 23대가 주차돼 있었던 사실을 확인,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선관위 관계자는 『한나라당 동두천시·양주군 지구당의 각 읍·면·동 협의회장들이 동원한 관광버스 23대가 행사장 인근에 주차돼 있었던 것이 선관위 단속반 조사결과 확인됐다』면서 『그러나 차량동원을 누가 지시했고 비용을 누가 부담했는지, 교통편의 제공외에 일당 또는 음식물 제공 등의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또 국민회의 노동특위가 5일을 전후해 「신명나는 일터, 안정된 직장」이라는 제하의 홍보물을 전국 단위노동조합장들에게 2부씩 우송했다는 한나라당측 주장에 대해서도 일부 혐의가 드러나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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