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9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 유흥가 업주들로부터 보호비와 축의금 등 명목으로 1억여원을 뜯어온 장안파 두목 이충근(39)씨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전 두목 박기철(42·무직)씨 등 2명을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4일 장안동의 한 호텔 연회장에서 전 두목 박씨 어머니(70)의 나이를 속여 호화판 팔순잔치를 하면서 유흥업주 300여명으로부터 한 사람당 10만∼50만원씩, 모두 1억여원을 갈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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