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직업계 5위인 경남모직이 9일 최종 부도처리됐다.<관련기사 11면> 경남모직은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 광화문지점에 전날 지급제시된 20억원의 어음을 이날까지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으며 계열사인 한효건설도 역시 광화문 지점에 돌아온 40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부도처리됐다. 경남모직은 이에 따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또 이날 대구지역 와이셔츠 전문생산업체인 (주)동양어패럴도 대구은행 대신동지점과 대동은행 서초동지점에 돌아온 어음 8억4천4백70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부도처리됐다.
한편 엘칸토 그룹은 이날 (주)엘칸토와 (주)월다크 (주)까슈 등 3개 계열사에 대해 법원에 화의신청을 했다고 발표했다. 57년 설립된 엘칸토의 화의신청은 최근 금융권의 대출금 회수가 이어진데다 여성의류업체 (주)까슈의 상반기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준형 기자>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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