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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제위기 공직자탓”/택시운전사 파출소 행패(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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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제위기 공직자탓”/택시운전사 파출소 행패(표주박)

입력
1997.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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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9일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린 김모(50·택시운전사·서울 강서구 가양3동)씨를 공문서 손괴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김씨는 9일 새벽 3시께 부인과 집에서 소주 1병을 나눠 마신 뒤 바람을 쐬러 나갔다가 집앞 가양2파출소에 찾아가 『공직자들이 잘못해 국가경제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며 행패를 부리다 경찰관이 즉심청구서를 제시하자 찢어버린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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