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 UPI=연합】 체첸공화국 군벌 샤밀 바사예프가 사실상의 총리가 되어 체첸 내각을 총괄하고 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8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자부디 아이부예프 체첸 총무처장관의 말을 인용, 1월 대통령에 당선된 이래 총리직을 겸하고 있는 아슬란 마스도흐프 대통령이 현 부총리인 바사예프에게 총리직을 이양했다고 전했다.
바사예프는 체첸공화국 독립전쟁 당시 러시아 남부의 한 마을 전체를 장악, 1,000여명을 인질로 잡아 러시아군에게 굴욕감을 안겨주었던 체첸 반군출신의 군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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