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0·95%로 늘려… 방과후 교과활동에도 적용중·고교에서 실시중인 수준별 수업이 크게 확대되며, 방과후 교과활동에도 수준별 수업이 실시된다. 초등학교에만 실시중인 열린교육이 중학교에도 점진적으로 도입된다.
교육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중·고교 수준별 수업 확대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학생들의 능력에 맞춰 교과별로 그룹을 나눠 학습토록 한 수준별 수업을 내년에는 일반고의 95%, 중학교의 90%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별로 대책위원회를 구성, 현재 120개교인 연구중심학교를 150개교로 늘리고, 수업교재도 457종에서 550종으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
또 수준별 수업시 그동안 교실을 옮기는 이동식 수업을 해왔던 것을 학교실정에 맞게 한 학급 내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와함께 수학 영어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중·고교에서 실시중인 방과후 교과활동도 학생선택에 따른 수준별 수업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초등학교에서 실시중인 열린교육을 중학교에도 점진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내년에 시·도교육청별로 중학교 1개교씩 모두 16개 학교를 시범학교로 지정, 운영할 방침이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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