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최종부도 처리된 경남모직은 한일그룹 계열의 한일합섬에서 분가한 업체로 모직업계에서는 5위권에 속하는 기업이다.한일그룹 김중원 회장의 동생인 김중건씨가 회장으로 있으며 선대로부터의 상속과정에서 분가, 95년부터는 법적으로 한일그룹과 완전히 분리 운영해왔다.
경남모직의 지난해 매출액은 800억원으로 96년말에는 120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97년 들어서는 흑자로 돌아서 상반기중 50억원의 흑자를 냈으며 연말까지 78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력업종인 섬유업 외에도 금융과 건설·유통업종으로도 다각화를 시도해 국증권 한효건설 한효개발과 유통업체인 (주)효진 등 4개의 관계사를 거느리고 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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