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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2개 은행 합병/세계 2위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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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2개 은행 합병/세계 2위은 탄생

입력
1997.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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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UPI 연합=특약】 세계 10대 은행에 속하는 스위스유니온은행(UBS)과 스위스은행(SBC)이 8일 합병을 선언, 일본도쿄 미쓰비시(동경삼릉)은행과 함께 세계 양대 은행으로 부상했다.UBS와 SBC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합병을 선언하고 합병은행의 명칭을 「유나이티드 뱅크 오브 스위스」로 하며 회장은 마티스 카비알라베타 UBS회장이 맡게 된다고 발표했다.

합병조건은 주식교환방식으로 UBS측 주주가 합병은행 자산의 60%를, SBC측이 40%를 차지하게된다.

이날 합병선언으로 현재 세계 최대인 도쿄미쓰비시 은행에 필적하는 자산규모 6,000억달러의 거대은행이 탄생하게됐으며 펀드매니지먼트 분야에서 미국의 피델러티 투자사, 프랑스 Axa―UAP 그룹을 능가하는 세계 1위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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