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단인접 초등교/전국 첫 공해 정밀검진

【울산=박재영 기자】 공단 인접 초등학생들의 중금속 체내 축적여부 등 공해성 질환을 가리기 위한 정밀 건강진단이 전국 처음으로 울산에서 실시됐다.울산시 교육청은 8일 울산대학병원에 의뢰해 장생포초교생 89명과 인근 용연초교생 22명 등 모두 1백11명에 대해 중금속에 의한 신장장애 검사를 비롯, 4개 항목의 중금속 체내 축적여부 검사와 혈액, 체격 등 모두 20개 항목에 걸쳐 정밀 검진을 했다. 또 12일까지 선암초교생 2백51명도 같은 검진을 한다. 교육청은 이들 학교 학생들과 비교하기 위해 비교적 청정지역인 울산 울주군 언양초교생 1백명에 대한 검진도 실시한다. 교육청은 내년 1월말까지 1차적으로 이상이 있는 학생들에 한해 정밀 재검진을 한 후 3월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