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동준 부대변인은 8일 성명에서 『김대중 국민회의후보가 7일 TV합동토론회에서 기침을 자주하면서 실언과 착언을 반복했다』며 김후보의 건강문제를 본격 거론했다.신부대변인은 『김후보는 21세기를 열어나갈 국가원수 후보로서 필요한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스스로 확실히 점검하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국민회의 유종필 부대변인은 『이회창 후보는 김후보의 건강과 나이를 둘러싼 흑색선전과 음해에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유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지지도 하락에 당황해 이런 작태를 일삼고 있다』면서 『민주화운동 과정의 훈장인 불편한 다리와 보청기 사용까지 문제삼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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