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7개 지역의료보험조합 대다수가 공무원·사립교원조합과의 통합을 이유로 내년도 보험료산정을 미루고 있으며, 적자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보험료조정마저 기피하고 있다. 예년의 경우 11월말이나 12월초에는 보험료 조정안이 확정됐었다.8일 보건복지부와 지역의보조합에 따르면 내년부터 보험급여일수가 270일에서 300일로 늘어나고 진료수가인상 등의 영향으로 평균 25%의 인상요인이 있으나 각 조합들은 내년 10월 의보조합과 공·교조합이 통합되는 것을 이유로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국고지원금으로 겨우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의보재정이 내년 10월 통합 이전에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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