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3후보 책임회피 일관”/권영길 후보,TV토론 싸잡아 비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3후보 책임회피 일관”/권영길 후보,TV토론 싸잡아 비판

입력
1997.12.09 00:00
0 0

국민승리 21의 권영길 후보는 8일 『보수 3당 후보들은 TV합동토론에서 책임자 처벌을 위한 단호한 의지가 있는듯 보이려고 애를 썼으나 정작 본인들은 경제위기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없다는듯 후안무치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말하고 3후보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 다음은 3후보에 대한 비판을 요약한 것이다.◇이회창 한나라당후보=기아문제가 터졌을때 다른 재벌에 의한 제3자인수를 염두에 둔채 사태해결을 질질 끌다가 결국 현 경제위기를 촉발시킨 장본인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는 한나라당의 전신 신한국당 출신이다. 나라 경제를 도탄에 빠뜨린 책임이 어찌 여당과 그 후보인 이회창 후보에게 없다고 할 수 있는가.

◇김대중 국민회의후보=여당의 경제정책이 경제파탄의 길로 가고 있는데 그를 견제하고 고쳐 나갈 생각은 하지 않고, 재벌들의 은행빚을 탕감해 주자고 재벌들의 비위맞추기에 급급했던 제1야당과 그 후보인 김대중 후보는 이회창 후보 못지 않게 큰 책임이 있다.

◇이인제 국민신당후보=그는 경제에 적색신호가 울리자마자 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하다가 정작 구제금융을 받기로 결정한 날에는 「경제국치일」 운운하는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대중과의 인기영합에 골몰해 일관성 없이 시류에만 편승하고 있는 그는 국민을 슬프게 하는 애국자일뿐이다.<이영섭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