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8일 내년도 국회 예산중 국회의원 입법활동비 인상분과 교섭단체 활동비 증액분 등 총 1백1억6천3백65만원을 삭감, 국고에 반납키로 했다.김수한 국회의장과 3당 총무들은 이날 상오 국회의장실에서 긴급회담을 갖고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하의 경제난국을 맞아 국회차원의 예산절감문제를 논의,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삭감키로 한 국회예산은 ▲의원입법 및 특별활동비 증액분 23억2백30만원 ▲교섭단체 활동비 증액분 4억7천만원 ▲의원 보좌직원 보조수당 인상분 10억9천1백만원 ▲4급보좌관 증원 유보에 따른 예산 54억1천1백35만원 등이다.
회담에서 3당 총무들은 내년 1월부터 4급상당의 보좌관 1명을 증설키로 한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은 그대로 두되, 이 제도의 시행을 복수상임위제도가 실시되는 내년 6월1일까지 일단 유보키로 했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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