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콸라룸푸르 UPI AFP=연합】 말레이시아 정부는 장·차관급 고위공무원들의 임금을 내년 1월부터 일률적으로 10% 삭감키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에 출석, 최근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장·차관들이 자발적으로 임금 10% 삭감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안와르 부총리는 또 간부급 공무원들의 임금은 3% 삭감하고 나머지 일반공무원들의 임금은 동결키로 했다고 말했다.
안와르 부총리는 이어 공무원들의 사적인 해외여행을 금지시키는 한편 국내 관광산업 촉진을 위해 호텔에 판매세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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