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많아… 현대정공은 조업 재개차량시트 공급업체인 경주시 현곡면 한일(주)의 노사분규로 차량생산을 일시 중단했던 현대정공 울산공장이 8일 하오 8시부터 조업을 재개했다.
현대정공은 한일(주)이 3일부터 임·단협 결렬로 노조가 파업을 시작하면서 시트를 공급받지 못해 갤로퍼와 싼타모 생산을 8일 상오부터 전면 중단했으나 파업 6시간만인 이날 하오 늦게 협상타결로 시트 출고가 이뤄지자 작업을 재개했다.
현대정공은 한일의 파업으로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6, 7 이틀간 주말특근을 못한데 이어 이날 생산을 전면중단, 갤로퍼 680여대와 싼타모 270여대를 생산하지못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이날부터 재고가 많은 그랜저와 다이너스티 등 대형승용차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따르면 그랜저와 다이너스티 생산공장인 승용 2공장의 근로자 600명 가운데 야간조 300명은 이날부터 1주일단위로 휴가에 들어가고 출근한 주간조 300명은 생산 라인점검과 일반교육으로 일과를 보내는 등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울산=박재영 기자>울산=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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