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외에서 잇달아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말로 거는 인터넷=별도의 장치없이 인터넷에 음성을 실어 보낼 수있는 PC용 음성카드가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넷월드+인터롭97」전시회에 소개됐다. 제품을 내놓은 회사는 호주 시드니에 있는 인터넷서비스업체인 놀로지바이디자인사(www.kbd.com.au). 이 제품은 별도 인터넷폰장치없이 인터넷에서 회사내 음성통화신호는 물론 팩스물 등을 디지털화한 후 압축전송할 수 있다.
예를들면 인터넷주소번호를 데이터베이스화한후 키폰전화기로 음성으로 다이얼링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값은 개당 1,700호주달러(137만원). 문의 (612)9212―1399(호주).
말로 거는 전화=음성인식기술 전문회사인 (주)KVS는 간단한 음성명령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유선전화기 「말로폰」을 내놨다.
이 전화기는 수신기능만 지원하는 기존 음성인식 전화기와 달리 세사람의 목소리로 전화번호 60개까지 기억, 사용자가 간단한 명령어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홍길동」이란 이름에 그 사람의 전화번호를 입력해 놓은뒤, 이름을 부르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준다.<김광일·박승용 기자>김광일·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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