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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과 디자인(곽동수의 매킨토시 엿보기: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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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과 디자인(곽동수의 매킨토시 엿보기:9)

입력
1997.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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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자신 있다면 컴퓨터디자인 도전해볼만사상 최악의 불경기여서 취직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그러다 보니 기술을 배워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컴퓨터 관련 직종에는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기능사 등 프로그램 작성과 관련된 것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프로그래머의 수요는 줄어드는 대신 컴퓨터 그래픽 등 멀티미디어 관련 직업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직업 가운데 하나가 매킨토시를 이용한 「전자출판」(DTP)과 「컴퓨터그래픽」(CG) 디자인이다. 사설교육기관에서는 3개월에서 2년과정으로 전문교육을 하고 있다.

이 교육을 수료하면 취업은 그리 어렵지 않다. 물론 재능과 감각이 있어야 하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면 프리랜서 등으로 고액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

과거에는 인쇄물이라고 하면 기업체나 단체만 제작하는 것처럼 인식돼왔지만 지금은 컴퓨터와 전자출판의 덕택으로 대학 동아리나 가족들도 다양한 인쇄물을 만들고 있어 그만큼 시장은 커지고 있다.

컴퓨터 디자인도 노려볼만한 직종이다. 컴퓨터디자인은 전자출판에 비해 시장이 훨씬 크다. 사치스럽다고 여겨 왔던 컴퓨터 디자인이 정보사회를 맞아 일반적인 홍보수단이 된 것이다. 이 분야는 기술과 아이디어가 모두 필요하기 때문에 창의적 발상이 풍부한 젊은이들이 도전해 볼만하다.

그러나 이런 직종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은 보다 현실적인 목표를 세울 필요가 있다. 보통 디자인을 배우려는 사람들은 광고나 제품디자인 등 멋져 보이는 분야를 선호한다.

그러나 광고 또는 제품디자인 분야는 경쟁이 치열한만큼 자신의 기술수준을 감안, 독창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쪽을 선택하는게 좋다.

이렇게 한다면 독창적인 영역에서 최고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신문지면을 펼치면 불황의 늪을 빠져 나오기 위한 여러가지 시도와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 컴퓨터에 관심이 있다면 매킨토시를 활용한 취업을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다.<컴퓨터칼럼니스트 www.sav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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