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권혁범 기자】 4자회담 본회담 참석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한 한국 대표단은 8일 하오(한국시간) 미국 및 중국 대표단과 차례로 양국 사전협의회를 갖고 회담에 앞서 상호 입장을 사전조율한다.이날 양국협의에서는 회담진행방식, 세부의제에 따른 분과위원회 설치방안 등에 대해 집중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중 양국은 7일 제네바 국제회의센터에서 양자협의를 가졌다.
정부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한·미·중 3국은 개별 양자협의에서 북한의 4자회담 본회담 참석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논의의 일보 전진으로 평가하고 본회담의 구체적인 운영방법에 대해 논의를 벌인다』며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 신뢰구축 및 긴장완화 차원에서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위스정부는 8일 저녁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4자회담 대표단과 주제네바 각국 대사를 초청,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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