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가스·전기료 9∼30% 인상 전망기름값과 가스료 전기요금 등 에너지 가격 추가부담액이 내년 상반기중 가구당 월 최소 7만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관련기사 11면>관련기사>
에너지경제연구원은 7일 「외환금융위기와 에너지 산업」이란 자료를 통해 급격한 환율인상과 이에 따른 원자재 수입부담 및 특별소비세 등의 인상으로 석유류와 가스 전력 등 에너지 관련 가격이 내년중 부문별로 최소 9%이상, 최고 30% 가까이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원은 『12월1일을 기준으로 원화환율이 연초대비 37.9% 상승함으로써 환율인상만으로 석유류 제품의 가격은 25.4%, 석탄 20.8%, 가스 15.7%, 전력 9.7%의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주택규모 아파트와 소형차를 굴리는 4인 가족은 월 6만9천8백60원을 추가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의 정책권고로 교육세와 특별소비세까지 인상될 경우 내년중 에너지가격 부담은 2중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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