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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탓 소비재 수입 감소/모피 71%·휴대폰 62%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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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탓 소비재 수입 감소/모피 71%·휴대폰 62%나

입력
1997.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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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위스키는 계속 늘어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소비재 수입의 감소 추세속에 위스키 등 일부 소비재의 수입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10월 소비재수입액은 131억8,200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감소했다. 소비재수입은 95년 27.8%, 96년 21.7% 각각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왔다.

올해 소비재수입을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127%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모피의류는 71.6%의 감소율을 나타냈고 휴대폰은 국산품의 보급 확대에 따라 전년도 38% 증가에서 62.2%의 감소로 돌아섰다.

또 ▲가죽의류 51.4% ▲과자류 36% ▲카페트 32.9% ▲진공청소기 27.7% ▲냉장고 15.4% ▲건강약품 14.7% ▲스키용품 13.3% ▲기초화장품 0.2%의 감소율을 각각 보였다. 그러나 담배는 작년 5%에서 올해 15.9%로 증가율이 확대됐으며 ▲주류(8.6%) ▲골프채(3.0%)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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