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공업은 자회사인 진 애드(광고대행사)와 영진건강식품, 노―에비아(화장품업체), 오성흥진(인쇄업체)을 포함, 직원 935명에 지난해말 매출액 1,285억원 규모의 국내 제약업계 생산실적 기준 8위업체이다.창업주인 김생기(76) 회장이 62년 영진약품으로 설립, 그 명칭을 그대로 유지해오고 있으며 김회장은 전문경영인인 김종인 부회장에게 대표이사직을 넘겨주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본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공장은 경기 오산시와 전북 익산시, 경기 수원시 등 3곳에 소재해 있으며 전국에 14곳의 판매 지점망을 갖고 있어 제약업계에서 영업망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진약품이 생산,판매하는 상품은 멘소래담(진통제), 구론산 바몬드(드링크제), 판크론(소화제) 등을 포함, 300여 품목이다.
영진약품은 올들어 장기적인 불황과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긴급자금 도입여파로 자금난을 겪어온데다 최근 들어 끊이지 않는 부도설로 인해 운용자금을 융통하지 못해 5일 1차부도를 낸데 이어 6일 법원에 화의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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