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FT “구조조정 강요 이유없어”【브뤼셀=연합】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경제는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을 빌미로 구조조정을 강요당할 이유가 없으며, 단기적인 지원이 필요할 뿐이라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 대한 IMF의 대규모 자금지원을 계기로 미국이 주도하는 IMF의 구제금융 전략에 대한 비판이 미국 내외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특히 『한국의 경우 금융시장의 일시적인 과잉반응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뿐』이라는 제프리 삭스 하버드대 국제발전연구소장의 진단을 소개하고 『지난 40년간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온 나라의 경제제도를 한달만에 바꾸도록 강요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 삭스교수의 말을 직접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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