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유통수익률이 15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기업어음(CP)과 콜금리가 법정상한선까지 치솟는 등 자금시장마비가 계속되고 있다.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실세금리지표인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한라그룹부도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전날보다 0.76%포인트 상승한 연 19.95%에 마감됐다. 이는 82년 4월이후 최고수준이다.
콜금리는 단기자금시장 마비로 결제위기를 맞고 있는 종금사들이 사실상 거래대상에서 제외된 가운데 법정금리상한선인 연 25%에서 은행끼리만 일부 거래가 이뤄졌다. CP도 종금사 자금난으로 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26.67%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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