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FP=연합】 중국은 향후 외국 자동차회사와의 치열한 경쟁에 대비, 13개 자국 자동차회사를 2∼3개의 대규모 회사로 통폐합하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관영 차이나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신문은 중국 중공업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금년 1·4분기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3.6% 줄었는데도 출고는 3%나 늘었다』며 『자동차업체가 대그룹으로 재편되지 않고서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관리들이 자동차회사를 경쟁력 있는 대규모 회사로 재편하는 것을 『필수적인 조치』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자동차생산은 13개 대형 자동차 메이커들이 전체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110개의 군소 지방 조립공장들이 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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