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의 여성 거리유세팀인 「장바구니 유세단」이 6일 발대식을 갖고 수도권 여성층 공략에 나섰다. 국민회의 신낙균 부총재, 추미애 의원, 자민련 고은정 특보, 영화배우 오정해·가수 이선희씨 등은 이날 영등포 롯데백화점 앞에서 「아빠, 힘내세요」라는 주제로 김대중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캠프 파랑새」에 소속된 장바구니 유세단은 가정 경제파탄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직장여성과 주부층에 대한 득표활동을 위해 출범했다. 김후보의 부인 이희호 여사, 자민련 최갑수 위원장의 부인 탤런트 이응경씨도 가세할 예정이다. 유세단은 시민들로부터 10원짜리 동전을 모아 상인들에게 나눠주는 「10원짜리 바꾸기 행사」를 통해 동전제작비 90억원을 절약하자는 운동도 병행키로 했다. 발대식에서는 참석자들의 얼굴에 경제살리기 구호와 당로고를 그려 넣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국민회의는 이들이 활동이 여성표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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